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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에 한파 주의보
24개의 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입니다.
오늘은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 되겠습니다.
며칠전부터 전국은 강추위에 접어들었습니다.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있고 충남, 전라, 제주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동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팥죽 인데요.
강추위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팥죽 나누기 행사가 한창입니다.
동지 팥죽을 먹어야 진짜 한 살을 더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동지 팥죽에 대해 진심이었군요.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
동지를 앞두고 새알심을 만드는 작업이 바빠졌습니다.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농악대가 팥죽제를 지내며 액운을 쫓아냈고
조계사에서는 신도들에게 팥죽을 쑤어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대구 남구의 한 불교대학에서도 팥죽 나누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풍습은 남한과 북한이 공유하는 몇 안되는 기념일입니다.
팥의 붉은 기운이 안좋은 기운을 떨쳐내고
전염병을 예방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팥의 효능
팥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칼륨, 엽산, 마그네슘, 비타민B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혈당을 낮춰주고 심혈관 건강을 도우며 고혈압에 좋습니다.
특히 신장 건강에 좋은데 예로부터 신장과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는 약재로 쓰였습니다.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빈혈에도 좋습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자랑합니다.
몸에도 좋고 맛있는 팥죽 한그릇 드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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